1977년 문을 연 40년 전통의 마포 양지 설렁탕
교통의 요지였던 서울 마포 나루터는 예로부터 각종 식재료가 모이는 곳이었다. 1977년에 문을 연 40년 전통의 마포 양지 설렁탕은 마포의 근대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새벽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이곳 설렁탕의 특징은 고기 잡내가 적은 맑은 국물로, 푹 끓인 사골의 고소함과 양지머리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. 설렁탕을 뚝배기째 불에 올려 끓이면 국물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기에 따뜻하게 데운 뚝배기에 토렴한 밥과 뜨거운 국물을 담아 내온다.